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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DTV 전부문 내년 세계1위”

최지성 DM총괄 사장 밝혀<br>대형화로 제품구조 개선…디자인·유통채널 차별화<br>TV산업 제3의물결 주도


삼성전자가 PDP, LCD, 프로젝션, 슬림브라운관TV 등 디지털TV 전제품군에서 ‘2006년 세계 1위’를 달성하겠다고 선언했다. 세계 최대의 AVㆍ멀티미디어 전시회 ‘IFA 2005’에 참석중인 최지성(사진)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 총괄 사장은 2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PDP, LCD, 프로젝션, 슬림 브라운관 TV 등 디지털 TV 전 부문에서 세계1위에 올라설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미 프로젝션ㆍ슬림 브라운관 TV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고 PDP TV와 LCD TV는 파나소닉, 샤프 등 일본 브랜드를 맹추격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 사장이 내년 ‘전부문 1위’를 공개선언한 것은 최근 PDPㆍLCD TV 부문에서도 미국, 유럽, 아시아 전역에서 약진을 거듭, 선발업체들을 추월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디지털TV 전품목에서 1위를 달성하기 위해 대형 고부가가치 위주로 제품 구조를 개선하기로 했다. LCD TV의 경우 26인치 이상 중대형 제품 판매 비중을, PDP TV는 42인치 HD(고화질)급 이상 제품 판매 비중을 대폭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시장 특성별로 디자인과 유통 채널을 차별화한 제품을 경쟁사보다 먼저 출시하는 한편 미국 유럽 주력시장은 물론성장 가능성이 높은 국가를 ‘성장시장’으로 육성, 디지털 TV 분야에서 리더십을 전 세계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어 최 사장은 “삼성전자가 전세계 텔레비전 산업사에 흐르는 ‘제3의 물결’을 확실하게 주도해 나갈 것”이라며 ‘제3의 물결론’을 거듭 강조했다. TV산업의 ‘제3의 물결’이란 기술적인 한계 등으로 자연스럽지 못하거나 인공적인 느낌(Artificial)을 주던 것에서 탈피해 영상과 현실이 똑같이 보이게 하는 자연미(Natural)을 추구하는 기술이나 경향을 의미한다. 제1의 물결은 흑백 TV에서 컬러 TV로 전환하며 소니, 마쓰시타 등 일본 업체들이 급부상하던 시기를, 제2의 물결은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바뀌면서 삼성과 LG가 세계 강자로 진입한 변혁기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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