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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로 마음을 잇는다'… 따뜻함 입은 ICT

SKT 새 기업 브랜드 캠페인 '연결의 힘을 믿습니다' 화제

첫 프로젝트 '연결의 무전여행'

31일간 72만명과 인연 만들어

'연결·사람·소통' 가치 드러내




"기술을 넘어 사람을 연결하는 일, 속도를 넘어 진심을 연결하는 일, 연결에는 또 다른 곳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연결의 힘을 믿습니다."

SK텔레콤이 새로운 기업 브랜드 캠페인을 시작하며 '연결의 힘'이라는 화두를 던졌다. 첫 프로젝트는 지난 5월20일부터 6월19일까지 31일 동안 진행된 '연결의 무전여행'. SK텔레콤은 '연결, 사람, 소통'이라는 3가지 핵심가치를 '계획, 시나리오, 돈' 이 없는 3무(無)의 리얼리티 무전여행으로 멋지게 풀어냈다.

이 프로젝트는 '응답하라 1994'의 배우 정우가 오로지 사람들과의 연결만으로 무일푼으로 한반도 최남단 땅끝마을에서부터 돌아다니는 '고객 참여형 캠페인'이다. 연결은 캠페인 인터넷 사이트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4가지 채널을 활용했다. 사람들이 연결을 요청하는 글을 올리면 찾아가 일을 해주고 밥이나 숙소를 제공 받게 된다. 사람과 사람의 마음을 이음으로써 일어나는 따뜻한 변화와 놀라운 결과들을 광고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보여줬다. 배우 정우는 31일 동안 72만3,311명과 연결돼 4,724km를 이동하면서 127번의 집 밥을 먹는 등 '연결, 사람, 소통'의 가치를 끄집어냈다.

'연결의 힘' 캠페인을 담당하고 있는 이누리(사진) SK텔레콤 PR기획팀 매니저는 "SK텔레콤의 본업이자 핵심가치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연결하는 것"이라며 "연결의 힘은 5G라는 하이테크는 물론 그걸 넘어서 사람의 마음을 잇는 것이 진정한 힘"이라고 강조했다.



고객과의 소통에도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매니저는 "기업광고는 기업이 자신들의 가치나 존재이유 등을 소비자에게 일방적으로 얘기하는 방식"이라며 "기존 방식과는 달리 소비자와 접점을 늘리고 상호 소통할 수 있도록 무전여행을 택했다"고 소개했다. 무전여행은 소통이 중요하다. 상대방과 소통하지 못하면 밥을 굶거나, 걸어가거나 노숙을 해야 한다.

때문에 무모한 도전이자 실패 위험이 큰 실험이었다. 계획도 시나리오도 없었고, 참가자들에게 비용을 주는 것도 아니었다. 이 매니저는 "실험성이 강했고, 실패할 확률도 컸다"며 "계획도 시나리오도 없고 참가자들에게 돈을 주는 것도 아니었기 때문에 통제가 불가능했지만, 소비자들의 호응이 좋아 실제로 연결이 잘 이뤄졌고 실험도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유튜브 동영상 조회 수도 1,400만을 넘는 등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SK텔레콤은 기술과 사물은 물론 다른 콘텐츠를 통해서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힘을 계속 찾아 나갈 계획이다. 이 매니저는 "기술의 발전으로 연결 자체가 문화가 될 수 있는 만큼, 연결을 키워드로 소통을 강화하겠다"며 "다음 프로젝트로 '문화의 연결'을 준비 중인데 여행하고는 사뭇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귓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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