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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고객 절반 금융자산 1,000만원 미만

나이스R&C 조사, 저축·투자 목적은 노후자금 마련


은행과 거래하는 고객 가운데 절반은 보유한 금융자산이 1,000만원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저축 및 투자의 가장 큰 목적은 '노후생활자금 마련'으로 조사됐다. 31일 마케팅ㆍ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나이스R&C'에 따르면 최근 전국의 만 20~64세 금융거래자 1만1,58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전체 응답자의 47.1%는 은행 등 금융회사에 예치해놓은 자산규모가 1,000만원 미만이라고 답했다. 응답자 가운데 34.6%는 1,000만원에서 5,000만원가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1억원 이상 보유자는 7.7%에 그쳤다. 은행에 따라 거래고객의 금융자산 규모가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금융자산을 1억원 이상 보유한 고객의 비중은 SC제일ㆍ씨티은행의 경우 전체 고객의 17%를 넘었지만 기업(4.4%)ㆍ하나(5.6%)ㆍ농협(6.1%) 등은 6%를 밑돌았다. 저축과 투자 목적을 묻는 설문에 대해서는 46.5%가 '노후생활자금 마련'이라고 답했고 ▦일시적 여유자금 운용(24.4%) ▦주택구입 및 보증금 마련(22.9%) ▦자녀교육비 마련(19.9%) ▦질병 및 재해대책자금 마련(17%)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저축 목적은 나이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20대는 본인의 결혼자금 마련(34.6%)과 일시적 여유자금 운용(31.5%)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노후생활자금 마련이 목적이라고 답한 비중은 연령대별로 ▦30대 42.4% ▦40대 58.8% ▦50대 64.7% 등으로 나이가 들수록 더 높아졌다. 금융상품 이용은 예ㆍ적금(77.0%)을 기본으로 하고 펀드(36.9%)와 CMA(36.1%), 주식ㆍ채권(27.9%)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금융자산이 많을수록 펀드ㆍCMAㆍ주식 투자 비중이 높았다. 가령 금융자산대별 주식ㆍ채권 상품 이용률은 ▦1,000만원 이하가 32.1% ▦1,000만~5,000만원 미만이 47.5% ▦1억원 이상이 61.1%로 점차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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