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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영화배우 샌드라 불록 100만弗

美영화배우 샌드라 불록 100만弗 할리우드 여배우 샌드라 불록이 남아시아 지진해일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기 위해 미국 적십자사에 100만달러를 흔쾌히 내놓았다. 미국 적십자사는 3일 불록이 지난주 적십자사에 연락을 해왔고 두번째 100만달러 선물을 주었다고 밝혔다. 영화 ‘스피드’ ‘당신이 잠든 사이에’ ‘미스 에이전트’ 등에 출연한 불록은 지난 2001년 9ㆍ11테러 때에도 적십자사에 100만달러를 기부했었다. 마샤 J 에번스 미국 적십자사 총재는 “중대한 시기에 불록이 다시 한번 지도력ㆍ동정심ㆍ인도주의활동에 대한 믿음을 보여준 데 대해 감사한다”며 “불록은 우리의 생명구조활동이 지속될 수 있게 해줬고 관대한 인물의 상징이 됐다”고 치하했다. 적십자사는 불록이 기부한 돈이 피해지역에 구호물품과 재정적ㆍ기술적 지원을 제공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원정 기자 abc@sed.co.kr 입력시간 : 2005-01-0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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