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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텔레콤, 아시아나 타고 '훨훨'

마일리지요금제 덕에 한달새 가입자 10만명 늘어

LG텔레콤, 아시아나 타고 '훨훨' 마일리지요금제 덕에 한달새 가입자 10만명 늘어 최광 기자 chk0112@sed.co.kr LG텔레콤이 항공 마일리지 프로그램에 힘입어 고객 기반을 크게 확대해 나가고 있다. LG텔레콤은 아시아나 항공과 제휴해 만든 항공 마일리지의 가입자가 한 달 만에 10만 명을 돌파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LGT는 지난해 12월부터 아시아나 항공과 제휴해 기본요금과 통화료를 합쳐 1,000원당 10~17 마일리지를 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월 사용요금이 5만 6,000원인 가입자의 경우 1년이면 제주 왕복 항공권을 받을 수 있을 만큼 마일리지 적립효과가 크다. LGT는 신규 가입자 가운데 약 26%가 항공마일리지를 선택할 정도로 항공 마일리지 보너스가 신규 가입자 유치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했다. LGT는 올 해 항공 마일리지 가입자가 1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LG텔레콤은 항공마일리지 프로그램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이달부터 한화콘도를 회원가에 준하는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는 '마이콘도 요금제'도 선보였다. 무료항공권과 콘도 사용을 결합해 레저에 관심이 높은 20~30대 가입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차지운 LGT 마케팅전략담당 상무는 "항공마일리지 프로그램은 통신 서비스가 생활 서비스로 발전해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사례"라면서 "고객의 다양한 생활 패턴에 맞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LG텔레콤은 서울 등 주요 도시에서 탑승권을 나눠주고 탑승권 번호를 항공마일리지 사이트(www.lgt-air.com)에 입력한 고객 에게 170마일을 무료로 적립해주는 이벤트를 2월 28일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입력시간 : 2007/01/1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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