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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다이제스트] 나스닥 亞시장 진출 포기外
입력2002-08-19 00:00:00
수정
2002.08.19 00:00:00
나스닥은 19일 아시아 시장에 대한 진출을 포기하고 유럽 시장 진출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존 힐리 나스닥 인터내셔널 최고경영자는 이날 “아시아 지역에 진출하는 방안을 더 이상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아시아 시장 진출 포기는 시장 여건이 악화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힐리는 또 “아시아 시장 대신 유럽 지역 진출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우선 독일 시장에 새로운 전자주식거래 시장을 도입,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와 경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OPEC 산유량 7월도 증가
석유수출국기구(OPEC) 산유량이 지난 7월 이란과 이라크의 증산에 따른 영향으로 `괄목할만하게 증가`함으로써 OPEC에 심각한 문제를 던지고 있다고 석유문제 전문지인 중동경제조사(MEES) 최신호(19일자)가 보도했다.
MEES는 “7월 산유량 증가는 회원국 쿼터 준수가 갈수록 어려워지면서 OPEC의 생산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음을 확인하는 것”이라면서 “이것이 9월 19일 오사카에서 소집되는 OPEC 석유장관회담에 부담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MEES에 따르면 OPEC의 7월중 생산은 하루 평균 2,352만배럴로 공식 산유량을 약 180만배럴 초과한 것이다.
日, 연계 엔화차관 제도화 방침
일본 정부는 발전도상국에 제공하는 엔화차관인 정부개발원조(ODA)를 제공할 때 물자의 일정비율을 반드시 일본기업에서 조달하도록 하는 연계 원조를 제도화할 방침이다.
일본 정부는 아시아 통화위기의 영향을 받은 아시아 국가를 대상으로 지난 1999년에 6,000억엔의 특별 엔화차관을 제공하면서 3년 한시 조치로 연계 엔화차관을 도입했으나 올해 6월말로 이 조치의 시한이 만료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
요미우리신문은 19일 일본 정부의 이 같은 방침은 ODA 원조를 실적 부진에 허덕이는 일본 기업의 수익개선을 지원하는데 활용하라는 자민당과 업계의 요구에 따른 것이라고 보도했다. 연계 엔화차관은 물자의 30% 이상을 일본기업에서 조달토록 하는 조건을 붙이되 차관금리를 연 0.9%로 해 비연계 일반차관의 연 1.8~2.2%에 비해 우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세계무역 3년만에 감소
지난해 전세계 무역규모가 3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일본무역진흥회(JETRO)가 발표한 `무역ㆍ투자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 무역액은 전년도에 비해 4.3% 줄어든 6조846억 달러로 집계돼 지난 98년 이후 처음으로 전년대비 감소세를 나타냈다. 부문별로는 전세계 무역의 6분의 1을 차지하는 정 보기술(IT) 산업이 12.5%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전세계 직접투자액은 52.7%나 줄어든 것으로 집계돼 70년대 이후 최대 폭의 감소세를 기록했는데, 이는 IT기업의 인수ㆍ합병(M&A)이 전년 대비 61.7%나 줄어든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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