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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시황] 한국전력 52주 신고가


21일 거래소와 코스닥시장은 지루한 눈치 장세를 연출하며 지수가 하락했다. 외국인만 소폭 매수했을 뿐 기관과 개인이 ‘팔자’에 나서면서 소모적인 공방전이 이어졌다. ◇거래소=전날보다 1.49포인트 내린 882.82포인트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207억원을 순매수하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217억원, 374억원을 순매도하는 등 투자 주체들이 모두 소극적인 매매 패턴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전기ㆍ가스주과 통신주의 상승률이 가장 컸으나 이나마도 1%를 약간 웃도는 데 그쳤다. 운수창고주는 외국인의 매도공세에 2.4%가 넘는 낙폭을 기록했다. 한국전력은 외국계 창구의 매수에 힘입어 2만7,000원선을 뚫으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반면 LG카드는 LG그룹의 지원 거부로 8.7% 폭락했다. ◇코스닥=전날보다 2.24포인트 내린 380.47포인트로 마감, 6일 연속 상승을 멈췄다. 개인들과 기관이 각각 17억원, 1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고 외국인은 62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반도체ㆍ운송ㆍ비금속 등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약세를 보였으며 이중 디지털콘텐츠, 오락문화, 의료ㆍ정밀기기 등이 상대적으로 낙폭이 컸다. ◇선물=코스피 2005년 3월물은 0.4포인트 오른 111.55포인트로 마감했다. 시장 베이시스는 마이너스 1.96포인트였다. 미결제약정은 1,971계약 감소한 8만2,332계약이었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702계약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439계약, 164계약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282억원 순매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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