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디스크 데이터를 복사하거나 완전 삭제할 수 있는 휴대용 복사기가 나왔다. 디지털존은 초고속 휴대용 일대일 하드디스크복사기 ‘디존아이 FHC캐리 프로’와 ‘FHC캐리’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디존아이 FHC 캐리 시리즈는 길이 12㎝에 무게 320g의 초소형 제품으로 1분에 6GB의 복사 속도를 제공하며 SATA III 및 SATA I, SATA II, IDE, SSD 방식에 모두 적용 가능하다. 이 제품은 또 복사 중 디스크를 교체하는 동안 자동으로 전원을 조절해 하드디스크를 안전하게 보호해주며 불량섹터를 자동 검색해 표시해준다. 특히 FHC캐리 프로의 경우 3단계에 걸쳐 하드디스크의 내용을 완전히 삭제함으로써 정보 유출을 방지할 수 있다. 이 기능은 국가정보원의 IT보안인증 사무국으로부터 보안적합성 검증절차를 통과한 바 있다. 판매가격은 캐리프로 38만5,000원, 캐리 69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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