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엘리베이터內 휴대폰 끊김현상 사라질듯
입력2009-12-23 18:03:52
수정
2009.12.23 18:03:52
전자파 안전인증 받으면 이동통신 중계기 설치 가능
엘리베이터에서 휴대폰 끊김 현상이 점차 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행정안전부는 전자파 안전인증을 받은 엘리베이터에 한해 이동통신 중계기(안테나)를 설치할 수 있도록 관련 검사기준을 바꿨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엘리베이터 설치업체 등이 전자파 안전인증을 받으면 이동통신사는 승강기 내부 천장 등에 중계기를 설치할 수 있게 돼 끊기지 않고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다.
현재 국내 엘리베이터 39만5,000여대 중 1만여대는 이미 전자파 안전인증을 받은 상태여서 곧바로 중계기 설치가 가능하고 나머지도 상태가 양호해 상당수가 안전인증 검사를 무난하게 통과할 것이라고 행안부의 한 관계자는 설명했다.
행안부는 오는 2012년부터는 엘리베이터 설치 단계부터 전자파 안전인증을 의무화할 방침이다.
행안부는 이번 조치로 연간 1만4,000여건에 달하는 이용자 민원이 해소될 뿐 아니라 이동통신 업계가 통화 사각지대를 없애려 건물의 층마다 중계기를 설치하는 데 사용하는 중복투자 비용(향후 5년간 약 5,600억원)이 절감될 것으로 보고 있다.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