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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신 사장후보 5~6명으로 압축

16일 금융감독원과 금융계에 따르면 한국투신 경영진 선임위원회는 16일 3차 회의를 개최, 사임한 변형(邊炯)사장의 후임자 선임문제를 논의할 예정이었으나 돌연 다음주 20일로 회의가 연기됐다.금감원 고위 관계자는『현재 사장 후보가 5~6명 정도로 압축된 것으로 알고있으나 적임자로 마땅한 사람이 떠오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선임후 인사개혁 등을 단행하고 투입된 공적자금을 조기에 상환할 수 있도록 조직장악력과 영업력 등을 기준으로 인물을 고르고 있다』며『정부관료 출신은 가급적 배제한다는 방침이나 공직에서 떠난지 수년이 지난 인물은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현재 한국투신 사장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인물은 이종남(李鍾南) 선물거래소 이사장을 비롯해 조승현(曺承顯) 교보증권 사장 등이다. 이밖에 안길룡(安吉龍) 한누리투자증권 사장과 이인원(李仁遠) 예금보험공사 감사 등도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병관기자COME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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