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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의대신설 더이상은 안된다"
입력1999-06-06 00:00:00
수정
1999.06.06 00:00:00
신정섭 기자
재학생 전원이 유급위기 처하면서까지 교수확보·부속병원 설립을 주장하며 수업을 거부중인 관동대 의대 사태에 대해 대한의사협회는 『인정평가제를 도입, 부실한 신설의대의 통·폐합 등 구조조정을 실시하라』고 촉구했다.의협은 『지금의 관동의대 사태는 우리나라 의학교육 현실의 한 측면을 나타내고 있다』며 『2002년 이후에도 더 이상의 의대신설은 절대 불가』라고 강조했다.
의협은 이번 사태가 전적으로 당국의 안일한 문제의식과 무분별한 의대신설에서 잉태된 만큼 이의 해결은 당국이 앞장서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당국은 제2, 제3의 관동의대와 같은 사태가 언제라도 유발될 수 있는 현행 의대교육 현실을 적시, 근본적인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요구 다. 이를위해 의협은 『현재 교육능력이 없는 신설의대에 대해 정원동결과 재정지원의 불가 그리고 우수한 의과대학과의 통·폐합을 통한 구조조정을 서둘러야 할 것』을 강조했다./신정섭 기자 SHJ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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