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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숫자] 3억원

21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 강당에서는 제36회 과학의 날을 맞아 `제1회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이 수여됐다. 과학기술계 최고의 영예로 대통령상에 빛나는 이 상의 상금은 1인당 현금 3억원. 세금도 없다. 국내 최고의 상금이다. 한국공학상, 한국과학상 상금이 각각 5,000만원이고 민간부문에서의 최고 상금이 호암상으로 1억원이기 때문이다. 정부는 앞으로도 매년 4명 이내의 수상자를 선정, 수여할 방침이다. 참여정부의 과학기술 중시정책의 일환이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노무현 대통령이 직접 서울대 김진의(물리학), 김규원(약대) 교수에게 각각 상장과 상금을 수여했다. 특히 김규원 교수는 지난 2월 서울경제와 과학기술부가 수여하는 `이달의 과학기술자상`을 받기도 했다. <조충제기자 cj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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