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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시계 사업부문별 해체.매각

삼성시계가 사업부문별로 해체돼 종업원 지주회사로 독립하거나 협력업체에 매각된다.삼성시계(대표 임동일·任東一)는 11일 수출 및 국내영업부문은 종업원 지주회사인 「SWC 코퍼레이션」에 넘기고 벽시계와 탁상시계부문은 협력업체인 「신영정밀」에 매각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삼성은 종업원들의 고용승계와 고객들의 애프터서비스 및 대리점 영업권 유지 등 이해당사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자산처분방식이 아닌 사업부분별 해체·매각방식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SWC코퍼레이션은 수출주력시장인 중동·남미시장의 영업을 강화하고 미주·유럽시장 등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내년 수출을 올해 1,500만달러보다 500만달러 많은 2,000만달러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채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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