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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질환백과] (12)혈정액증 진단과 치료

사정 후 정액에서 혈흔이 있거나 현미경으로 혈액을 발견하면 의심할 수 있다. 자가진단이 있으면 전문의 진단을 받게 되는데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서는 비뇨생식기 감염이 있었는지, 혈정액증 외 다른 증상이 있는지 등을 조사해야 한다. 그 뒤 요검사ㆍ요배양검사ㆍ요세포검사ㆍ전립선 분비액검사ㆍ전립선 특이항원검사 및 정액검사가 실시되며 정액검사상 정액 내에 적혈구가 106/㎖이상 검출될 때 혈정액증으로 진단한다. 고혈압이 혈정액증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혈압을 측정해야 한다. 그 외 특수검사로 방광요도경검사, 경직장초음파검사, 정낭조영술, 자기공명영상술 등이 시행될 수 있다. 특별한 증상이 없거나 원인이 되는 질환이 발견되지 않을 경우 여성호르몬제를 복용하면 증상이 호전된다. 염증이 원인인 경우 주로 약물치료를 하고, 물혹이나 결석이 원인이라면 수술이 필요하다. 심각한 합병증을 동반하지 않은 경우 자연스럽게 증상이 소실되기도 한다. 하지만 혈뇨와 간혹 혼동하는 경우가 있어 철저한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전립선염과 정낭염이 동반될 경우에는 재발 방지를 위해 장기 치료가 필요하다. 혈정액증으로 불임증이나 기형아 출산, 상대방에의 감염 등을 걱정하는 경우가 있는데 정액에 피가 섞이면 정자의 운동성은 감소할 순 있으나 큰 장애를 주지 않으며 병을 옮기지도 않는다. 기형아 출산 위험도 없다. 과음과 과로를 피하고 좌욕으로 회음부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는 방법이 있다. <이윤수ㆍ이윤수비뇨기과병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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