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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장중 1,300 `터치'..급반등(잠정)

코스피지수가 하루만에 급반등하며 전날 조정폭을 단숨에 만회했다. 지수는 장중 한때 1,300 고지를 등정하는 기염을 토하며 11월 마지막 거래일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3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8.06P(1.41%) 오른 1,297.44에 마감됐다. 이날 시장은 미 증시의 조정 여파로 국내 증시도 당분간 조정 국면을 보일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4.20포인트(0.33%) 오른 1,283.58로 개장된 뒤 대규모 프로그램대규모 순매수와 투신권의 매수 가담에 힘입어 상승폭을 늘려갔다. 잠재 프로그램 매물 압박과 사상최대치를 다시 경신한 미수금도 지수 상승세를 꺾지 못했다. 전날 지수하락의 빌미를 제공했던 프로그램 매매는 다시 매수 우위를 보이며 2천13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투신권을 중심으로 2천970억원어치를 순매수해 지수 반등에 힘을 실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천228억원, 923억원어치를 순매도했으나 매물이 무난히 소화돼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업종별로는 기계를 제외한 전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증권업종이 4.14% 급등하며단연 시장의 핵심업종군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우리투자증권, 신영증권, 한양증권, 메리츠증권, 교보증권, 서울증권, 한화증권 등이 무더기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건설업종도 3.21%의 상승율을 보이며 지수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현대산업이 4.78% 올랐고, 대우건설과 GS건설이 3%대, 현대건설, 대림산업, 금호산업 등이 2%대 오름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일제히 강세를 나타낸 가운데 국민은행이 3.66% 오르며 강한 상승세를 보였고 SK텔레콤과 LG전자도 2%대 오름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0.67% 오른 59만8천원으로 거래를 마쳤고 LG필립스LCD는 1.34% 오른4만5천350원에 마감됐다. 현대차가 8만6천500원으로 52주 최고가 기록을 세운 반면 전날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던 기아차는 3.89% 하락했다. 자동차 부품주의 강세는 이날도 이어졌다. 새론오토모티브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유성기업이 12%대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지코, 인팩, 대우정밀, 세원정공, SJM,덕양산업 등도 오름세에 가담했다. 상한가 10개를 포함해 516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231개 종목이 하락했다. 대우증권 조재훈 투자전략팀장은 "월말 효과인지, 시장 에너지인지 단정적으로 말하기 어렵지만 전날 지수하락에 따른 불안감을 불식시켰다"면서 "그러나 다음주선물옵션 만기일을 앞두고 변동성이 큰 주가흐름이 나타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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