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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라늄 싸게 들여온다

한수원, 英·佛업체와 우라늄 농축서비스 장기계약

우라늄 싸게 들여온다 한수원, 英·佛업체와 우라늄 농축서비스 장기계약 김민열 기자 mykim@sed.co.kr 국내 원자력발전소 원료인 우라늄 농축 서비스를 시장 가격보다 훨씬 저렴하게 10년 이상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세계 각국이 원자력발전소 건설경쟁을 벌이면서 우라늄 가격은 물론 우라늄 농축 서비스 가격도 급등하는 상황에서 한국이 연간 사용하는 우라늄 농축 서비스의 절반 이상을 안정적이고 경제적으로 확보한 것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은 7일(현지시간) 영국 유렌코(Urenco), 프랑스 아레바(AREVA)사와 우라늄 농축 서비스 장기계약을 체결했다. 우라늄 농축 서비스란 핵분열 물질인 우라늄235의 밀도를 높여주는 과정으로 미국ㆍ영국ㆍ프랑스ㆍ러시아 등 4개 국만 대외적으로 상용화하고 있다. 국내 원전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경수로는 농축 우라늄을 원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반드시 농축과정을 거쳐야 한다. 한국의 연간 우라늄 사용량은 4,000톤으로 이 가운데 90% 이상이 농축 우라늄이다. 한수원의 한 관계자는 "이번 장기 계약으로 연간 우라늄 농축 서비스의 50% 이상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종신 한수원 사장은 "국제적인 상례에 따라 상세한 계약내용을 밝힐 수 없지만 판매자 시장(seller's market)이 형성된 어려운 상황에서 주변 국가와 비교해볼 때 상당히 경제적인 가격에 장기적으로 원전연료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수원은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원전연료 확보를 위해 미국 유섹(USEC), 러시아 테넥스(TENEX) 등과도 협상 중이다. 입력시간 : 2007/06/0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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