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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일제 본격 개막] LG홈쇼핑
입력2004-07-04 21:02:29
수정
2004.07.04 21:02:29
레포츠용품 비중 크게 늘려
주5일제 도입으로 온 가족이 함께 모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LG홈쇼핑은 모든 가족의 니즈(Needs)를 충족할 수 있는 편성 전략을 세웠다.
주5일제의 전면 시행을 앞두고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른 유통업계의 마케팅에도 변화가 일고 있기 때문이다. 주말 오후 퇴근 후 백화점 쇼핑을 나서던 직장인들이 금요일 저녁 일찌감치 야외로 나가거나 주말 오전 시간대 가정에서 휴식하며 홈쇼핑을 즐기고 있다.
LG홈쇼핑은 주5일 근무가 실시되면 집에서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이 늘어나 주말 오전 시간대의 시청률과 매출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같이 가족이 함께 모이는 시간이 늘어나기 때문에 특정 계층보다 가족 모두를 위한 상품 편성 시간을 늘린다는 전략이다.
평일 오전 시간대 주력 아이템인 주방용품 대신 온 가족들이 함께 구매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레포츠, 가전제품, 컴퓨터 등의 상품을 편성할 예정이다.
가족 나들이나 레포츠 등 야외 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등산용품, 인라인 스케이트, 자전거, 골프용품, 자동차용품, 레저웨어 등 레포츠 상품의 비중도 점차 확대하고 있다. 주말 낮 시간대의 시청률과 매출의 하락을 막기 위해 인기가전, 의류 등 히트상품 위주로 선보이고 있다.
한편 인터넷 쇼핑몰인 LG이숍은 주말 나들이 등으로 인한 쇼핑객의 이탈을 막기 위해 주말에만 특별 할인 판매하는 ‘위캔숍’을 운영 중이다. 주말에 열린다(weekend shop)는 의미와 누구든지 쇼핑할 수 있다(we can shop)는 의미를 동시에 가지고 있는 위캔숍은 매주 금요일 오후부터 일요일까지 열린다.
한 주간 LG이숍의 히트상품 판매는 물론 10여개 상품에 한해 특별가격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또 주말에만 사용 가능한 5,000원권, 1만원권, 2만원권의 특별 쿠폰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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