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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SEN] LG전자 TV 신제품 공개…“화질로 승부”


[앵커]

삼성전자에 이어 LG전자가 기존 UHD TV보다 화질이 2배 이상 개선된 슈퍼 울트라 HD TV 신제품을 공개하며 국내 프리미엄 TV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특히 올해는 콘텐츠 기능보다 TV의 기본 경쟁력인 ‘화질’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한지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LG전자가 오늘 처음 출시한 슈퍼 울트라 HD TV입니다. 색 재현율과 명암비를 높여 캄캄한 화덕 안에서 타오르는 불길을 보다 선명하게 보이게 했습니다.

기존 초고화질 TV에 탑재됐던 나노 소재의 퀀텀닷 필름에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을 세밀하게 분석해주는 화질 엔진 기술인 UDR을 더했습니다.

IPS 패널 적용으로 어떤 각도에서도 봐도 동일한 화질을 구현했고 웹을 기반으로 한 플랫폼 웹 OS 2.0을 적용해 소비자 사용성도 높였습니다. LG전자는 슈퍼 울트라 HD TV의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대중적인 시장까지 공략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인터뷰] 이인규 전무 / LG전자



(LG전자는) 초고화질의 울트라 HD TV라는 화질에 집중을 해서…저희들은 차원이 다른 화질 엔진, 저희들이 갖고 있는 칩 기술을 접목해서 화질 쪽에 좀 더 높은 기술을 제공하고자 하고….

삼성전자도 최근 화질이 크게 개선된 SUHD TV를 주력 제품으로 내놓은 상황.

기존 제품보다 2배 이상 좋아진 화질과 10배 넘게 개선된 명암 비율로 프리미엄 TV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의지입니다. 삼성전자는 SUHD TV를 중심으로 글로벌 TV 시장 연속 1위를 지키겠다는 포부입니다.

국내 전자 업체들은 지난 5년 동안 TV 시장이 소프트웨어 기술과 디자인을 뽐내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올해는 화질로 승부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차세대 TV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국내 전자 업체들 간의 화질 경쟁은 보다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한지이입니다.

[영상취재 신귀복 /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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