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생한의원 소원장] '뇌합조절' 두통치료법 치료과정 美서 규명될 듯

뇌압조절법이란 공생한의원 소병섭 원장(02-558-1161)이 개발한 두통 치료법. 지금까지 1만여명의 환자에게 적용한 결과 80%이상 뛰어난 증상개선 효과를 나타냈다.소원장은 12일 『두통이 어떻게 치료되는지 정확한 증상개선 과정을 연구하기 위해 지금까지 임상결과를 미국보건원 대체의학연구소에 제출했다』면서 『정책과제로 선정될 경우 1~2년후에는 본격적인 연구를 시작, 정확한 치료기전이 밝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원장에 따르면 두통치료의 첫 단계는 섭취하는 음식물을 잘 살펴야 한다. 음식물이 몸에 맞지 않거나 섭취방법이 좋지못해 올 수도 있기 때문.

한방에서 보는 종류는 소화기장애성 간기능이상성 순환기장애성 등. 소화기장애성은 음식물이 제대로 소화되지 않아 몸에 불필요한 담(痰)이 생겨 혈액순환 장애로 오는 두통. 소화가 잘 되지 않기 때문에 영양분 부족으로 유발된다.

간기능이상성은 음주나 흡연·과도한 스트레스·독성물질이 강한 약물의 남용으로 두통이 온다. 간이 제기능을 발휘하지 않으면 나쁜 열이 경락을 통해 통증을 유발한다는 것이다. 순환기장애성은 신장의 수기(水氣)와 심장의 화기(火氣)의 부조화로 온다.

결국 두통은 통증을 느끼는 곳과 문제부위가 다르기 때문에 원인을 찾아 치료하고 원활한 혈액순환을 유지하는 것이 치료의 핵심이다. 소원장은 『지금까지 두통치료는 약물개발 중심으로 진행됐다』면서 『이제부터는 보다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 예방의학적 관점의 보다 심층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상영기자[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