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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대타' 출격 임태훈, 亞게임 야구 대표팀 합류

임태훈(22ㆍ두산)이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야구대표팀에 김광현(22ㆍSK)의 빈자리를 메울 대체 선수로 뽑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안면 근육 마비로 대표팀에서 낙마한 투수 김광현을 대신할 선수로 임태훈을 선발했다고 27일 밝혔다. 2007년 신인왕을 차지하며 프로 무대에 데뷔한 임태훈은 4년 동안 두산의 막강한 계투진의 주축 역할을 해온 투수다. 선발 투수로 변신을 시도한 올 시즌에는 36경기(선발 등판 20경기)에 나와 9승11패1세이브와 평균자책점 5.30을 올렸다. 임태훈은 2년 전 베이징올림픽 때 최종 엔트리에 들었으나 정규시즌 부진 탓에 윤석민(KIA)으로 교체됐던 아쉬움을 털어버릴 기회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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