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기업은행 지분 2% 를 시장에 매각한다.
기재부는 26일 장 마감 후 기업은행 지분 2.3%를 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하기로 하고 매수자 물색 작업을 벌였다. 이날 기업은행 주가는 주당 1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매각 성사시 할인율은 5%내에서 정해질 것으로 보이며, 총 매각가는 1,500억원으로 예상된다. 정부가 기업은행 지분 매각에 나서는 것은 지난 2006년 이후 7년만이다.
이번 지분 매각분은 정부의 당초 계획보다 크게 못미치는 수준이어서 올해 세수확보에도 차질이 예상된다. 정부는 올해 초 세외수입을 위해 기업은행 지분 68.9%가운데 50%+1주를 제외한 나머지를 시장에 매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능현 기자 nhkimch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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