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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열 회장, 사이클연맹 회장 4년 더

올림픽 첫 메달 위해 엘리트 육성


구자열(사진) LS그룹 회장이 대한사이클연맹 회장으로 재선임돼 앞으로 4년 더 연맹을 이끌게 됐다.

대한사이클연맹은 21일 서울 노보텔 앰버서더호텔에서 정기 대의원 총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구자열 현 회장의 연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구 회장은 오는 3월 25대 회장에 취임해 앞으로 4년 더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구 회장은 “중책을 다시 맡겨줘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한국 사이클의 밝은 미래를 위해 모두가 화합하고 한마음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구 회장은 “2016년 브라질 올림픽에서 사상 첫 메달 획득을 위해 엘리트 선수를 발굴, 육성하는 한편 동호인 중심의 자전거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엘리트(선수)와 동호인 두 축을 하나로 모아 사이클을 인기 스포츠로 키우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소 ‘자전거 전도사’도 알려진 구 회장은 개인적으로 3,000m 고지인 알프스를 7박 8일 동안 650km 완주해야 하는 ‘트랜스 알프스 대회’에 참가할 정도로 자전거에 각별한 관심과 열정을 갖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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