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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상장 앞둔 큐브엔터 박충민 대표, "해외진출 확대… 엔터 빅3 도약"


"코스닥시장 상장을 통해 자본력을 키워 '3대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도약하겠습니다."

박충민(40·사진) 큐브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엔터) 대표는 11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시장 상장 포부를 이같이 밝혔다.

박 대표는 "비스트·포미닛·비투비(BTOB) 등 소속 가수를 짧은 기간 내 연달아 성공시켰지만 아직 업계에서는 저평가되고 있다"며 "상장을 계기로 지속적인 투자만 이뤄지면 치열한 경쟁을 극복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우리스팩(SPAC)2호와의 합병을 통해 다음달 9일에 코스닥시장에 상장될 예정인 큐브엔터는 지난 2008년 8월 설립됐다. 여성 5인조 그룹 포미닛, 남성 6인조 그룹 비스트, 7인조 남성 그룹 비투비 등이 속해 있다. 지난해 3·4분기 누적 매출액은 142억원, 영업이익은 18억원이다. 에스엠(041510)(SM),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YG), 에프엔씨엔터(173940)(FNC), JYP에 이어 엔터 업계에서는 5위권이다.



박 대표는 큐브엔터에 앞서 상장한 다른 엔터테인먼트 기업들과 달리 스팩과 합병을 거치는 이유에 대해 "지난해 세월호 참사 등의 여파로 실적이 전년 대비 떨어지면서 기업가치가 낮게 평가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외부 요인에 의해 실적이 하락한 상황에서 일반 공모주 청약 절차를 거칠 경우 투자자로부터 외면받을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는 뜻이다.

큐브엔터는 상장 이후 현재 20% 후반 수준인 해외시장 매출 비중을 30% 중후반대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특히 중국 현지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중국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이번 상장으로 마련하는 약 160억원의 자금은 중국 시장 진출과 사무실 확대 등에 사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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