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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커뮤니티센터 5일 개장

포항종합제철 광양제철소가 수백억원을 들여 건립해 놓고도 운영상의 문제로 광양시와 이견이 있어 1년 이상 방치됐던 광양커뮤니티센터가 5일 개장된다.광양제철소는 4일 "지난해 290여억원을 들어 건립해 광양시에 기증한 이 센터가 당분간 적자가 예상된 데다 운영 인력 확보 등이 어렵다는 광양시의 입장을 감안해 시에서 임대 받은 형식을 빌려 산하기관인 사단법인 '제철복지회'에 맡겨 3년 동안 위탁운영토록 했다"고 밝혔다. 이 센터는 지하 1층, 지상 9층, 연면적 1만2,800㎡ 규모로 수영장, 다목적홀, 전시실, 상설매장, 커피숍, 연회장, 회의실, 스카이라운지 등을 갖추고 있다. 이 센터는 지난해 초 완공됐으나 광양시측에서 포철이 맡아 운영해야 한다며 인수를 거절해 개장이 늦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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