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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다이제스트] '中 여황제 측천무후 능에 유물 총 500톤 묻혀'

중국 역사상 유일한 여황제였던 측천무후(則天武后)의 능에 500t 가량의 수장품이 묻혀있다고 홍콩 문회보(文匯報)가 16일 보도했다. 이는 당나라 당시 전체 연간예산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규모다. 중국 당국은 발굴을 검토중인 측천무후의 건릉(乾陵)에 대해 탐측을 실시한 결과, 능묘와 함께 하궁(下宮)이라는 지하궁전이 존재하고 있으며 이곳에 당나라 시기 최고의 보물이 함께 묻혀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산시(陝西)성 고고학자는 "현재 매장품의 70%에 대해 탐측을 실시했는데 각종 진귀한 보물과 문물, 유물이 최소 500t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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