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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일그룹, 亞기업 투자펀드 조성
입력2006-06-14 16:42:05
수정
2006.06.14 16:42:05
신경립 기자
6억6,800만달러 규모
글로벌사모투자전문회사인 칼라일 그룹이 아시아 유망기업에 투자하는 6억6,8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칼라일 그룹은 한국과 중국, 인도, 일본에서 건실한 성장세를 보이는 유망기업에 투자하는 ‘칼라일 아시아 그로스 파트너스(CAGP) III 펀드’를 조성, 서울과 베이징, 홍콩, 뭄바이, 상하이, 도쿄 등 아시아 6개 사무실에 17명의 현지 전문 투자인력으로 구성된 팀을 통해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CAGPIII는 현재까지 인도 제약회사인 클라리스 라이프사이언스에 2,000만달러, 중국 최대 민간 신용보증회사인 크레딧 오리엔와이즈에 2,500만달러, 중국 최대의 목재바닥재 생산 및 유통회사인 안신 플로링에 2,750만달러를 각각 투자한 상태. 칼라일 관계자는 “아직까지 한국에는 투자 내역이 없지만, 이번 발표가 한국의 유망기업 발굴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CAGP는 한국 등 4개국의 유망 성장기업 투자 전문그룹인 칼라일 아시아 그로스 캐피털 그룹의 세 번째 펀드로, 이 그룹은 지난 2000년과 2002년에 각각 ‘칼라일 아시아 벤처 파트너스 I’(1억5,900만달러)과 II(1억6,400만달러)를 출범, 두 펀드를 통해 37개 회사에 투자하고 12개사에서 수익을 실현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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