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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철광석·석탄 자원세 30%로 인하

석유·천연가스는 40% 유지

호주 정부가 추진하는 자원세 세율이 철광석과 석탄은 30%로 낮아진다. 반면 석유와 천연가스에 대한 자원세 세율은 기존 방안대로 40%로 확정됐다. 불룸버그 통신은 1일 "호주 정부와 광산업계가 자원세 세율을 40%에서 30%로 낮추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철광석과 석탄에 대해서는 30%, 석유와 천연가스에 대해서는 40%의 세율을 그대로 적용키로 했다. 캐빈 러드 전 총리는 모든 천연자원을 대상으로 40% 의 세금을 부과한다고 발표한 후 관련 업계가 거세게 반발하자 총리직에서 물러난 바 있다. 호주 정부는 "천연자원세를 통해 거둔 재원을 활용해 2013년 7월부터 법인세율을 현재의 30%에서 29%로 낮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호주 정부와 광산업계의 타협으로 자원세 세율이 낮춰지자 광산업계의 주가도 큰 폭으로 뛰어올랐다. 이날 BHP 빌리턴 주가는 전일보다 1.6% 오른 주당 37.51호주달러에 거래됐다. 리오틴토 주식도 전일보다 1.5% 올랐다. 광산 업계는 자원세율 인하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Xtrata의 믹 데이비스 최고경영자(CEO)는 "여전히 개선되어야 할 사항들이 남아있지만 호주 광산업계의 국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수준의 절충안"이라고 평가했다. Xtrata는 퀸즐랜드주에 위치한 어네스트 헨리 구리 광산 개발에 즉시 착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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