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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오픈, 안주환-유종구 공동 2위

한국오픈, 안주환-유종구 공동 2위 국가대표를 지낸 프로 6년차의 안주환(29·태광CC)과 유종구가 제43회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4억원) 이틀째 경기에서 단독선두를 달리고 있는 인도의 아준 아트왈을 1타차로 뒤쫓고 있다. 전날 공동2위에 랭크됐던 안주환은 6일 경기도 고양에 있는 한양CC 신코스(파72·6,374㎙)에서 속개된 대회 2라운드 경기(오후 3시현재)에서 보기없이 1개의 버디를 낚아 중간합계 6언더파로 유종구와 동타를 이뤘다. 아트왈은 이날 오전조로 출발해 1언더파 71타를 치는데 그쳤으나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해 이틀연속 선두를 지켰다. 아트왈은 버디3개, 보기2개를 기록했다. 10번홀에서 출발한 안주환은 전반 15번홀에서 버디1개를 추가하는데 그쳤으나 나머지 홀을 모두 파 세이브하는 안정된 기량을 펼쳤다. 안주환은 아직 후반 9개 홀의 플레이를 끝마치지 않은 상태다. 이날 인코스로 티오프 한 유종구는 12, 13번홀에서 2연속 줄버디를 낚은 뒤 바로 14번홀에서 보기를 해 주춤했으나 파5의 15번홀에서 이글을 잡아 상승세를 탔다. 이어 다시 16번홀에서 보기를 했으나 18번홀에서 이를 버디로 만회한 뒤 후반 2, 3번홀에서 버디를 보태 공동2위로 뛰어올랐다. 이어 시몬 야츠가 중간합계 5언더파로 단독4위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전날 공식투어 첫 홀인원을 기록하며 공동4위에 랭크됐던 강욱순(34·안양베네스트GC)은 15번홀에서 OB를 내 트리플보기를 함으로써 전반에서 낚았던 3개의 버디를 까먹고 후반들어서도 보기1개를 더해 12번홀 현재 3언더파로 최상호와 함께 공동9위로 주저 앉았다. 김진영기자 입력시간 2000/10/06 17:42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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