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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북핵문제 다자간 협의로 해결을“ 제안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는 11일 오전 집무실에서 도미니크 드 빌팽 프랑스 외무장관의 예방을 받고 북한 핵 문제 등 국제적 관심사와 한-프랑스 양국관계에 관해 약 40분 동안 요담했다. 노무현당선자와 드 빌팽 외무장관은 북한 핵 문제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명, 이 문제가 대화를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이낙연 당선자 대변인이 전했다. 노무현 당선자는 “북한 핵을 절대로 허용할 수 없다는 데 한국도 국제사회와 의견을 같이한다”고 전제, 한국은 한미일 공조의 틀에서 먼저 협의할 것이며 특히 미국과 성실히 협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노무현 당선자는 북한 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프랑스를 비롯, 유럽연합(EU)과 중국 러시아 등도 활발히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드 빌팽 외무장관은 북한 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프랑스가 한국의 우방으로서, 그리고 EU와 유엔 안보리와 서방 선진 8개국(G8) 차원에서도 기여하고자 한다며, 북한 핵 문제를 미국-북한 만이 아닌 다자간 협의로 풀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드 빌팽 장관은 북한도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서 역할을 해야 하며 약속은 지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자리에서 드 빌팽 장관은 노무현당선자에게 되도록 빨리 프랑스를 방문해 달라고 초청하는 내용을 담은 자크 시라크 프랑스대통령의 친서를 노무현 당선자에게 전달했다. 노무현당선자는 취임 이후 되도록 빠른 시기에 프랑스를 방문해 시라크대통령과 회담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영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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