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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2000/우수중견기업] 기술개발-미래산업

미래산업(대표 정문술·鄭文述)은 더이상의 언급이 필요없는 국내벤처기업의 선두주자다. 지난 87년 당시까지만 해도 불모지에 가까웠던 반도체 검사장비를 처음으로 국산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95년부터 97년까지 3년동안 당기순이익 30%연속달성이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해 메디슨과 함께 벤처의 양대산맥으로 불리기도 했다.98년에는 국제통화기금(IMF) 한파에 따른 반도체경기 침체로 매출이 뒷걸음치기는 했지만 지난해에는 매출 550억원이상, 순익 110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회사의 가장 큰 장점은 반도체장비 분야에서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반도체 테스트핸들러나 LCD테스트 핸들러 같은 경우에는 국내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다양한 집적회로를 인쇄회로기판(PCB)에 고속으로 장착하는 조립용 로봇장치 SMD마운터를 자체 개발해 본거지인 미국과 일본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실제로 미래는 이장비만으로 지난해 6월에 미국의 쿼드사에 3년간 9,700만달러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고 이어 지난해말에는 일본의 료쿄사와 3년간 최대 2억달러 규모의 공급계약을 성사시킨 바 있다. 미래산업은 올해를 새로운 도약의 시기로 삼고 있다. 마운터는 안정적인 거래선을 확보함으로써 해외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고 이에따라 올해부터 매출이 급성장할 전망이다. 라이코스코리아와 전자상거래,보안솔루션업체인 소프트포럼을 통해 지난해부터 시작한 인터넷사업도 자리를 잡고 본격적인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휴대폰과 컴퓨터를 결합한 개인멀티미디어휴대폰(PDA) 시장에 대한 공략도 준비하고 있다. 이미 텔슨전자와 사이버뱅크등과 전략적 제휴를 맺은 상태로 해외시장 공략의 첨병역할을 할 것으로 미래는 기대하고 있다. 또 인터넷벤처기업에 대한 인큐베이터 사업도 현재 구상중인 미래사업 전략이다. 마케팅에도 변화가 있다. 지금까지는 기업간의 거래에 중점을 두어왔지만 이제는 인터넷을 통해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에도 역량을 집중해 기업이미지 제고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이러한 전략을 통해 미래는 「밀레니엄 시대의 새로운 리더」로 다시 태어난다는 각오다. 송영규기자SK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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