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급등 750 눈앞

7일째 상승세…코스닥도 75선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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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거래소시장이 미국 증시의 반도체 관련주 상승세에 힘입어 삼성전자가 급등세를 보이는 가운데 반도체 관련주들이 최근의 오름세를 지속했다.

오전 9시20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에 비해 5% 안팎의 급등세를 보이고 있으며 아남반도체는 9.75% 급상승했다.

또 신성이엔지가 10%선까지 급등하는가 하면 나머지 반도체 관련 장비.재료업체들도 4∼5%대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수 관련 대형주들도 동반 강세를 보여 포항제철(5.83%)과 국민은행(2.65%), SK텔레콤(2.17%) 한국통신(1.73%)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한국전력은 강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오전 9시39분 현재 거래소는 20.69P 급등한 748.35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코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10포인트 오른 75.59로 출발한 뒤 오전 9시27분 현재 1.06포인트 상승한 75.51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5억원, 6억원의 순매수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으나 기관은 169억원의 순매도로 차익을 실현하고 있다. 기관중에서 증권.보험.투신은 매수하고 있으나 은행은 매도하고 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3개를 포함한 534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없이 107개로 상승종목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업종별로는 화학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오르고 있으며 특히 반도체.소포트웨어 등이 상대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수관련 대형주들은 일제히 오름세다. KTF는 1.48% 올랐고 국민카드 0.36%, 강원랜드 2.09%, LG텔레콤 1.06%, 나라로통신 2.11% 등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CJ39쇼핑은 실적호전에 힘입어 4.60% 뛰었다.

또 반도체주로는 주성엔지니어링이 4.66% 급등했고 동양반도체 3.72%, 유일반도체 2.36%, 아토 4.30% 등의 상승률을 보였다.

전형 LG투자증권 연구원은 "투자심리가가 개선되면서 전 업종과 종목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면서 "이런 분위기속에서는 지수가 추가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