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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기 동부 회장… 스킨십 경영 시동

전자 공장 첫 방문나서


김준기(사진) 동부그룹 회장이 올해 새 식구가 된 동부대우전자 챙기기에 나섰다.

동부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1일 오전 전남 광주에 위치한 동부대우전자 광주공장을 방문해 생산라인을 점검한 뒤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김 회장이 동부대우전자의 생산공장을 찾은 것은 지난 4월 동부대우전자 출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김 회장은 이날 광주공장 내 냉장고ㆍ세탁기ㆍ압축기 생산라인 등을 차례로 둘러보고, 현장에서 근무중인 임직원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격려했다. 김 회장은 이후 간부급 사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동부는 조직 근대화 시대에 기업 활동을 통해 국가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뚜렷한 목표를 갖고 시작한 그룹"이라며 "후발기업으로 출발했지만 기업가정신과 혁신으로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오늘의 동부그룹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대우전자는 그동안 살아남기 위해 많은 어려움을 겪은 회사였지만 이제는 동부대우전자라는 새로운 기치 아래 미래를 향해 새 출발하고 있다"며 "글로벌화, 전문화, 고부가가치화를 통해 세계적인 종합전자회사로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는 동부대우전자 임직원들에게 "세계인의 가정에 정말 좋은 제품을 제공하는 회사, 세계 어떤 전자회사보다 불량률이 낮은 회사를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김 회장은 오래 전부터 미래 첨단산업인 전기ㆍ전자산업을 발전시켜 일본이나 중국과 경쟁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이를 위해선 한국의 전자산업을 이끌어가는 종합전자회사가 더 많이 나와야 하고, 첨단 시스템반도체 사업을 하는 회사가 그 역할을 맡아야 한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동부는 이러한 신념을 바탕으로 1980년대 초 실리콘웨이퍼 사업에 진출한 이래 비메모리 시스템반도체 분야에 뛰어들어 열악한 사업여건과 사업초기의 어려움을 극복해가며 사업을 안착시켜왔다. 이후 로봇, 발광다이오드(LED) 등으로 사업영역을 넓혀온 동부는 올해 2월 대우일렉트로닉스를 인수, 4월 동부대우전자로 새롭게 출범시키면서 첨단 종합전자회사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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