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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못 떠나는 윤영두

사고 여객기 관련 이슈 잇따라… 2주째 뒷수습에 동분서주


윤영두(사진) 아시아나항공 사장이 미국에서 아시아나항공 OZ214편의 사고 수습에 동분서주하고 있다.

22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윤 사장은 현재 미국에서 사고 부상자들을 만나 위로의 뜻을 전하고 사고 발생 후 수습과정에서 많은 도움을 준 한인사회를 찾아 감사의 뜻을 표하는 등 사태수습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윤 사장은 지난 9일 사태 수습을 위해 샌프란시스코로 출국했지만 미국 KTVU의 인종 차별적 보도와 관련한 소송, 세번째 사망자 발생 등 OZ214편 여객기와 관련한 이슈들이 연달아 발생하면서 귀국 일정을 연기한 채 여전히 미국에 머무르고 있다.

윤 사장은 부상자 방문은 물론 중국인 사망자의 유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장례식에 참가도 계획 중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윤영두 사장이 중국인 부상자들이 입원한 병원을 방문해 위로의 뜻을 전하고 사고와 관련해 이모저모로 도움을 주신 한인 사회에 고마움을 표하는 등의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며 "이번 주 중에는 아직 귀국 일정이 잡힌 게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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