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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재개 케이앤컴퍼니·CTC "추격매수 자제해야"

폭락후 급등…실적개선 여부 확인을

감자 이후 거래가 재개되면서 곤두박질쳤던 케이앤컴퍼니와 CTC가 급반등해 주목된다. 하지만 그동안 낙폭이 컸던 것에 대한 반발상승에 그칠 수 있는 만큼 구체적인 실적개선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추격 매수를 자제할 것으로 지적됐다. 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코스닥상장사인 케이앤컴퍼니와 CTC는 지난 7일 각각 14.77%, 12.97% 급등한 채 장을 마쳤다. 케이앤컴퍼니는 회사를 둘러싼 악성루머에 강력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면서 투자심리를 개선시켰고, CTC는 최대주주인 칸소프트가 지분을 확대했다는 소식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두 종목은 최근 들어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지만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급락을 거듭했다. 케이앤컴퍼니는 감자 후 거래가 재개된 2월25일을 시작으로 9거래일 동안 주가가 무려 52.5% 빠졌다. 이 가운데 4거래일이 하한가다. CTC 역시 거래가 다시 시작된 2월15일부터 8거래일 동안 주가가 68.9% 폭락했다. 5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 같은 점 때문에 두 종목이 상승전환에는 성공했지만 추격 매수는 경계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특히 주가판단의 가장 기본인 실적개선 여부가 여전히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케이앤컴퍼니는 지난해 당기순손실 121억8,000만원을 기록, 적자로 전환했고 CTC 역시 지난해 영업손실이 142억1,200만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 원상필 동양증권 연구원은 “기업이 감자를 결정했다는 것은 그만큼 경영상황이 좋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비록 두 종목이 상승반전에 성공했지만 중요한 건 실적이 뒷받침되느냐 여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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