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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윈도7…스마트그리드… 신기술 관련株 조정장서 '훨훨'

아이리버등 매출확대 기대감에 주가 강세



전자책ㆍ윈도7ㆍ스마트그리드(지능형전력망) 등 기존 제품을 대체하는 신기술 관련 종목들이 조정장에서 선전했다. 신규 수요 발생에 따른 관련 업체들의 매출이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 상승의 원동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기존 테마주들의 부진 속에 투자 대안을 찾고 있는 개미들이 이들 테마로 눈을 돌린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5일 코스닥시장은 시장지수가 지난 7월 이후 처음으로 500선 아래에서 마감하는 등 3거래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그동안 시장을 이끌었던 정보기술(IT), 자동차 부품에 대한 차익 매물이 쏟아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같은 시장 분위기 속에서도 전자책ㆍ윈도7ㆍ스마트그리드 등 이른바 기존 제품을 업그레이드하는 신기술과 관련된 테마주는 상승세를 보였다. 신규 수요 발생에 따른 매출 확대가 이미 현실화했거나 조만간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전자책과 관련해서는 아이리버가 전거래일에 이어 또다시 가격 제한폭까지 오르며 4,235원을 기록했고 윈도7 테마주 중에는 제이엠아이와 제이씨현시스템이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유니텍전자(9.56%), 피씨디렉트(6.19%) 등도 강세를 보였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윈도7은 오는 22일 정식 출시되며 윈도비스타의 실패로 지연된 PC 교체 수요를 촉발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는 터치스크린 관련업체와 PC 유통업체들의 수혜가 점쳐지고 있다. 아이리버의 주가를 단 5거래일 만에 60% 이상 끌어올린 전자책 시장도 단말기ㆍ콘텐츠ㆍ유통 등 관련 업체들의 실적에 상당한 기여를 할 수 있을 만큼 신규 수요가 많은 곳으로 분석되고 있다. 박양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전자북 시장 규모가 2010년에는 1조원을 넘어서고, 2012년에는 2조3,800억원까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또 이날 시장에서는 정부가 내년부터 본격 교체를 시작한다고 밝힌 스마트그리드 관련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피에스텍(14.98%)을 비롯해 태광이엔시(15.00%), 옴니시스템(2.16%), 지어소프트(2.05%) 등이 상승했다. 지식경제부는 2020년까지 총 1조4,740억원을 투입해 총 2,455만가구의 전력량계를 기존 기계식에서 스마트그리드에 맞는 전자식(스마트미터)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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