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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박재완 재정 내정자 인터뷰

“경제수장으로서 나 자신 모든 것을 받칠 것”<br>부처간 칸막이 낮추는데 주력...안정적 경기ㆍ고용회복 이어갈 것


경제 수장에 오른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는 “서민 생활 안정과 일자리 창출에 사심 없이 올인하겠다”며 “거시 지표와 체감경기의 간격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박 내정자는 6일 저녁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언론사로는 처음으로 서울경제 기자와 만나 “뜨거운 가슴과 찬 머리를 잘 조화해 우리 경제가 순항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같이 포부를 밝혔다. 박 내정자는 현 정권의 뼈대를 만든 장본인답게 “이명박 정부 출범 당시 내세운 7ㆍ4ㆍ7 정책을 꼭 짚어서 얘기하지는 않았지만 완성도 있는 정권으로 평가 받기 위해 이 정권 출범을 주도한 참모로서 모든 것을 올인하겠다”는 말을 반복했다. “ 책임감 있는 경제사령탑으로서 우리경제 발전을 위해 나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바치겠다”는 말도 했다. 현 정부의 경제정책을 총괄하는 사실상 마지막 경제팀 수장으로서 이명박 정권의 경제철학을 완성하는데 온 힘을 다하겠다는 뜻이다. 인터뷰 동안 박 장관 내정자는 다소 긴장하면서도 차분하게 향후 경제수장으로서의 자신에 경제철학에 대해 뚜렷하게 전달했다. 그는 앞으로 경제운용 방향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청문회를 통해 밝히겠다면서도 “최근 물가 상승세가 다소 완화되고 안정적인 경기와 고용회복이 이어지는데 지속 될 수 있도록 노력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는 우리 경제가 물가안정의 기반 하에 경기와 고용 회복세를 지속할 수 있도록 거시 및 미시정책을 유연하게 운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부처간 칸막이를 낮추는데 주력할 것”이라는 말도 했다. 경제 부처들이 서로간의 이해 충돌로 이뤄내지 못하는 서비스업 선진화 등의 문제를 앞장서 해결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박 내정자는 특히 “향후 10년을 내다보고 우리 경제의 체질을 착실히 다질 수 있도록 중장기 경제계획을 세워 차곡차곡 실천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경제수장으로서의 자신의 모든 능력을 동원할 것이며 당장 올해 국정과제 달성을 비롯해 이명박 정부 초기 내걸었던 경제철학이 성공적으로 실현됐다는 평가를 받도록 올인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장관 내정자 포부와 의지는 마지막 인사에서도 결연해 보였다. 박 장관 내정자는 인터뷰를 끝내고 마지막 인사를 나누면서도 기자의 두 손을 꼭 잡으면서 “앞으로 못하는 것 있으면 채찍질 해 달라”고 몇 번씩 반복해 얘기했다. 그는 그러면서 “앞으로 가시밭길을 걷는 시련의 연속일지라도 우리경제의 지속적 발전을 이룩해 중산층이 두텁고 서민생활이 안정되며 기업이 일하기 좋은 경제여건을 만들 것”이라며 잘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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