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롯데百 사장 '모델 데뷔'

'쿨비즈 캠페인' 패션쇼에 직접 나서

이철우(사진) 롯데백화점 사장이 패션쇼 모델로 ‘데뷔’한다.

롯데백화점은 22일 업무효율을 높이고 에너지 절약을 위해 롯데마트와 함께 ‘쿨비즈 캠페인’을 펼친다고 밝혔다.

쿨비즈 캠페인은 넥타이를 매지 않고 셔츠나 간편한 옷차림으로 근무하고, 사무실과 유통매장의 여름철 냉방온도를 2~3도 올려 에너지를 절감하자는 취지로, 롯데마트는 22일부터 롯데백화점은 6월 1일부터 실시한다.

특히 롯데백화점은 직원들에게 쿨비즈 패션에 대한 트렌드와 상품을 소개하는 ‘쿨비즈 패션쇼’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 패션쇼에는 이철우 사장과 임직원이 직접 패션모델로 참여해 직장 내 쿨비즈 문화 정착에 앞장설 방침이다. 롯데마트는 22일부터 전 점포에서 매장 냉방온도를 2도 올린 26도로 유지할 계획이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월 1억원의 냉방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재호 롯데백화점 환경가치경영 사무국 이사는 “쿨비즈 패션 문화의 정착으로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동시에 업무의 효율성도 높이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며 “겨울철에는 웜비즈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