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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5위 해양강국 도약

해양부 대통령 업무보고해양수산부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서면 보고한 금년도 주요 업무계획을 통해 21세기 해양부국을 위한 정책으로 「OCEAN KOREA21」을 2월말까지 확정하고, 2010년까지 해양산업의 국내경제 비중을 GDP 대비 7.0%에서 8.6%로 높이고 세계 5위의 해양강국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해양부는 부산항과 광양항의 육성 어업인 금융 지원 적조피해 예방 과학화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내용을 보고했다. 해양부는 부산항과 광양항을 레저·사업 등 여러가지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펜타포트형 항만」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이 지역을 관세자유지역으로 지정하고 국제적 수준의 비즈니스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항만산업을 고부가가치 물류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부두운영회사제를 조기 정착시키고 금융, 보험, 선박거래를 담당할 동북아 해운거래소 설치도 추진할 예정이다. 해양부는 어업인들이 보증으로 인해 연쇄도산하는 일이 없도록 정상 상환되고 있는 연대보증 대출금 8,700억원을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기금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아울러 금리 13%의 상호금융대출을 어가당 1,000만원까지 6.5%의 저금리로 대체해 주고 수산업체에게도 어업경영개선자금 2,0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해양부는 또 매년 우리나라 연안에 피해를 주는 적조피해 예방을 위해 금년도에 총 57억원을 투입해 최첨단 적조장비를 보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용호기자CHAMGI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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