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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4분기 600선 돌파' 낙관론 확산

주식시장이 26일 급락 하루만에 예상보다 강한반등세를 보임에 따라 코스닥지수가 4.4분기에 600고지를 점령할 것이라는 기대감이확산되고 있다. 증시분석가들은 올 하반기와 내년 코스닥 우량주의 실적이 크게 개선되는 데다기관들의 매수 여력도 확충되고 있다며 이번주 코스닥지수가 연중 최고점 돌파한 뒤4.4분기 들어서는 600선도 돌파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하루만에 강한 반등세를 보이며 550선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오전 11시9분 현재 전일대비 6포인트 오른 549.66을 기록중이다. 전문가들은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번갈아 가며 지수를 끌어 올리고 있다는 점에주목했다. 최근 NHN과 휴맥스가 주도주로 부상한데 이어 이날은 CJ홈쇼핑과 GS홈쇼핑 등 홈쇼핑주가 4~5% 이상 오르며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함성식 대신증권 책임연구원은 "풍부한 유동성과 코스닥 내 우량기업의 실적개선에 힘입어 4.4분기 600선을 돌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함 연구원은 "최근 시중금리가 급등하면서 채권형펀드에서 주식형펀드로 자금이이동하고 있는데다 연기금과 보험사의 매매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들 자금이코스닥 우량주에 순차적으로 유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영곤 한화증권 책임연구원도 "기관의 매수여력이 확충됨에 따라 코스닥 시장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코스닥 내 우량종목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올 하반기 실적 모멘텀도 증시 전문가들이 4.4분기 600선 돌파를 낙관하는 이유다. 대신증권 유니버스에 속하는 코스닥 40개 우량종목의 3.4분기와 4.4분기 전체영업이익은 4천341억원과 4천254억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각각 14.8%, 62%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내년 실적 전망도 지수에 긍정적이다. 서정광 메리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코스닥50지수에 속하는 종목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각각 12%, 10% 정도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올해 이익추정치 기준 코스닥50 종목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3.3배 수준이나 내년 이익추정치 기준으로는 9.4배로 낮아진다. 서 팀장은 "단기급등이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하락조정이 있더라도 530선에서 지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4.4분기에는 실적 모멘텀에 힘입어 600선 돌파가 가능할것"이라고 전망했다. 신동민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도 "내년 와이브로와 지상파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서비스가 가시화됨에 따라 올 하반기 내지 내년 상반기에 정보기술(IT) 부품주의 모멘텀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코스닥지수의 경우 550선 돌파 이후 조정을 거친 다음 연말까지 600선에 도달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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