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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유명인 투자 효과'

팝콘필름 연속 상한가에 강호동 이틀새 차익 7억<br>박찬호·홍석현 투자 업체 주가 급등후 제자리 복귀…투자자 추격매수는 금물

팝콘필름이 최근 진행한 유상증자에 연예인이 대거 참여했다는 소식으로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과거 유명인이 참여해 주가가 급등한 종목들은 얼마 후 제자리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추격 매수는 자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팝콘필름은 지난 1일 장 마감 후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발표했다. 이번 유상증자에는 팬텀엔터그룹 및 이도형 팬텀 최대주주를 포함해 강호동(205만4,790주), 윤종신(68만4,930주), 김상경(13만6,985주)씨 등 연예인이 대거 참여했다. 팝콘필름 주가는 2일 연예인 참여 소식에 전날보다 14.52% 오른 1,065원에 거래를 마치며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고 730원에 신주를 받은 강호동씨는 이틀 만에 6억8,835만원의 평가차익을 기록했다. 그러나 과거 ‘유명인 효과’에 힘입어 급등한 종목은 제자리로 돌아온 경우가 많았다. 박찬호 선수가 투자해 화제가 됐던 C&S디펜스는 당시 1,300원대에서 2,700원대까지 치솟았지만 이날 1,825원에 거래를 마쳐 초기 투자자를 제외하면 대부분 손실을 봤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 지난해 홍석현 전 주미대사가 투자했던 에스티씨라이프도 최고 8,600원대까지 올랐지만 현재 5,500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신동민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연예인들도 일반 투자자들과 전혀 다를 바 없다”며 “연예인들이 투자했다고 회사 실적이 좋아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단기 테마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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