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도 데 상파울루에 따르면 국제결제은행(BIS)은 보고서를 통해 "브라질과 중남미는 4년 전만큼 위기에 견딜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BIS는 "2008~2009년 당시 중남미 지역은 1990년대에 비해 세계 경제 위기의 영향을 덜 받았다"면서 "그러나 현재 진행되는 새로운 위기는 적절한 정책적 대응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BIS는 이어 브라질을 포함한 신흥개도국들이 새로운 위기에 맞서 세계 경제의 성장세를 지탱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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