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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청, 부산항 일대 불법 어로행위 강력 단속

부산해양항만청은 부산항 일대의 선박교통 안전과 개항질서 유지를 위해 이달부터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불법 어로행위를 강력 단속한다고 14일 밝혔다. 부산항 내 어업권이 설정된 어망 등을 제외한 모든 불법 어구류는 발견 즉시 수거하고 해당 어업인은 사법기관에 고발조치할 방침이다. 이는 최근 어선들이 신항 인근 가덕도 등 항로 인근에서 야간 불법 조업을 하고 부두 안벽 근처까지 접근하는 등 대형 컨테이너선들과의 충돌사고 발생 우려가 높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부산해양항만청 관계자는 “일부 어선들의 불법 어업ㆍ어구 설치 행위로 대형 컨테이너선 등 선박 안전사고 위험성이 높은 만큼 사법조치 등 강력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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