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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사용 편리성을 대폭 강화한 스마트폰을 전략제품으로 내놓는다. LG전자는 16~19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2009 커뮤닉 아시아(Communic Asia 2009)’에서 스마트폰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풀터치 제품 ‘LG-GM730’을 선보인다. LG전자는 7월부터 싱가포르, 대만, 호주 등 아시아 시장을 시작으로 전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GM730은 3차원 사용자 환경(UI)을 채택한 ‘S 클래스 UI’를 윈도우 모바일 6.1 메뉴에 적용해 클릭수를 현저히 줄이고 컴퓨터를 사용하듯 기능들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제품들이 이메일 확인을 위해 시작메뉴부터 시작해 이메일 ID와 패스워드를 입력하기까지 8회 이상의 클릭을 거쳐 이뤄지던 것을 4회로 줄여 이메일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전화번호 리스트를 클릭해 간단히 이메일을 보낼 수 있으며 푸시 이메일 기능을 이용하면 별도 로그인하지 않고도 실시간으로 메일을 확인할 수 있다. 안승권 LG전자 MC사업본부 사장은 “GM730은 2월 마이크로소프트와 LG전자가 모바일 컨버전스 분야에서 포괄적 제휴를 맺은 이후 선보인 첫 제품”이라면서 “철저하게 소비자들의 마음 속에 내재해 있는 욕구에 부합하는 제품들을 선보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GM730은 1,400개의 애플리케이션을 갖춘 오픈형 앱스토어 ‘LG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의 첫 대상제품이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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