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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단일통화 도입해야’

아시아 금융위기 극복을 위해 아시아 단일통화 도입등 새로운 결제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대우경제연구소는 17일‘아시아 금융위기국의 위기극복과정 평가와 정책보완과제’라는 보고서를 통해 한국과 태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금융위기국의 위기극복과정을 평가하고 아시아의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과제로 새로운 결제시스템 구축을 제안했다. 연구소는 아시아의 외환위기가 미 달러화에 연동된 사실상의 고정환율제도의 실패였다면서 아시아권역 국가간에 새로운 통화제도를 구축하는 한편 세계적으로도 국제자본거래감독기구 창설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연구소는 이와 관련, “금융위기를 겪은 국가들간의 공조정책 부재가 위기극복비용을 증가시켰다”면서 “외환위기 직후 아시아에서 역내 구상무역을 본격적으로추진, 교역기반을 확대했었다면 외환부담 압력이 크게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소는 “금융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구체적인 협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지 않아 위기가 확산됐다”면서 “‘아.태 G6 협의체’와 ‘아시아통화기금’(AMF)의 설립과 아시아개발은행(ADB) 등의 기능강화가 조기에 이뤄졌었다면 금융위기 방지와 극복에 상당한 기여를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소는 또 아시아 금융위기가 당초 예상과는 달리 범세계적인 경제위기로 비화될 정도의 심각한 문제라는 점에서 각국 금융정책의 투명성 제고와 투기성 국제단기자본 거래 규제강화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국제자본거래감독기구 창설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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