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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재 산림청 산림자원국장 "미국 센트럴파크처럼 도시숲 조성에 민간참여 더 늘려야"

"민관협업 정부3.0 대표 성공사례

관리·복구·기금조성 등 역할 확대"


"미국 뉴욕의 센트럴파크는 민간 비영리단체가 공원관리부터 복구, 기금조성, 방문객 교육프로그램까지 담당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도시숲 조성과 관리에 주민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기반을 더 마련해야 할 때입니다."

26일 이창재(사진) 산림청 산림자원국장은 "정부와 지자체 주도의 도시숲 조성은 한계가 있어 10년전부터 국민과 기업이 함께 도시숲을 조성하는 방식을 도입하면서 전국 도심에서 성공사례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와 지자체, 기업, 국민이 함께 하는 도시숲 조성사업 확대로 생활권 도시숲 면적이 지난 2011년 3만6,319㏊이던 것이 2013년 3만8,513㏊로 2,194㏊ 증가했다. 이는 여의 740개 면적에 도시숲이 새롭게 조성된 것과 같다. 정부 주도 방식을 바꿔 시민, 기업, 단체가 참여하도록 길을 열어 놓자 162억원의 정부 예산 절감효과도 봤다. 이 국장은 "민관협업 방식의 도시숲 조성은 개방과 공유,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정부 3.0'의 대표적 성공사례가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이를 더 보완해 도시숲 조성을 넘어 관리까지 민간이 맡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게 필요하다는 게 이 국장의 지적이다.

이 국장은 "미국 센트럴파크의 경우 1980년대에 설립된 센트럴파크 컨서번시라는 민간 비영리단체가 공원관리, 복구, 주요 공원자산 증진을 위한 기금모금, 자원봉사자와 방문객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제공 등을 담당하고 있다"며 "우리나라 또한 도시숲 이용객인 도시민이 적극 참여해 도시숲을 조성하고 가꾸고 관리하는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야 할 때가 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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