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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금리 떨어져 주택대출 금리 하락

내달엔 주택금융신보 출연료율 올라 재상승할 듯

은행의 양도성예금증서(CD) 발행 축소 영향으로 CD 금리가 떨어지자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동반 하락하고 있다. 하지만 오는 7월부터는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의 출연료율 인상 여파로 주택대출 금리가 다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주택대출 금리는 6.13~6.83%와 6.15~7.00%로 지난주 말보다 각각 0.01%포인트 하락했다. 이들 은행의 주택대출 최저금리는 지난 5월 말 각각 6.17%, 6.19%를 기록한 후 이달 들어 하락세로 돌아섰고 4일에는 6.14%와 6.16%로 이틀 사이에 0.03%포인트씩 하락했다. 특히 25일 CD 금리가 5.03%로 전일보다 0.01%포인트 하락하자 CD금리에 연동된 주택대출 금리도 동반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CD 금리 3일치 평균치에 연동해 결정하는 우리 및 신한은행과 주간 단위로 고시하는 국민은행도 조만간 주택대출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보인다. CD 금리가 떨어지는 것은 금융감독 당국이 과도한 CD 및 은행채 발행을 자제하도록 유도하자 은행들이 CD 발행보다는 상환에 주력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다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대출을 늦추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것으로 지적된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7월부터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 출연료율 인상 영향으로 주택대출 가산금리도 인상될 수밖에 없는데다 은행의 근저당권 설정비 부담 등 추가적인 인상 요인을 안고 있기 때문에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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