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는 작년 12월 내수 3,502대, 수출 5,163대를 포함 총 8,665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전체 판매량은 내수 3만8,651대와 수출 7만4,350대(CKD 포함)를 포함 총 11만3,001대로 전년 대비 38.2%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수출은 유럽 발 재정위기 확산에 따른 글로벌 수요 둔화 속에서도 지난 2007년의 7만1,021대를 뛰어 너는 역대 최대 실적이다. 쌍용차는 해외시장 개척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지난달에는 전반적인 시장 수요 위축 등에도 불구하고 사륜구동 라인업이 강세를 보이며 내수 판매에서 전월 대비 8.6% 증가했다. 수출은 14.2% 감소했으나 쌍용차는 코란도스포츠의 해외시장 진출과 함께 곧 회복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유일 쌍용차 대표이사는 “적극적인 해외시장 공략을 통해 실현한 외형적인 성장은 쌍용차의 성장가능성을 확인한 것”이라며 “올해 출시될 코란도스포츠 등의 성공적인 출시를 통해 판매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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