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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대우빌딩 '서울스퀘어'로 16일 재탄생

옛 대우그룹 빌딩을 리모델링한 서울스퀘어가 공사를 마치고 16일 다시 문을 연다. 서울스퀘어는 기존 외관을 유지하면서 LED조명 등 첨단 시설을 도입해 세련미를 추구했다.

서울역 앞 옛 대우그룹 빌딩을 리모델링한 서울스퀘어가 22개월 가량의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16일 다시 문을 연다. 지하2층, 지상23층의 서울스퀘어는 리모델링 전 대우빌딩과 비교해 연면적(13만2,806㎡)과 기준층 면적(3,92510㎡) 등 외관은 똑같지만 주차대수가 328대에서 416대로 88대 늘었고 천정고도 기존 2.5m에서 2.6m로 10㎝ 높아졌다. 리모델링 건설사업관리를 맡은 한미파슨스의 양대룡 CM단장은 "일반적으로 프라임급 오피스의 천정 높이는 2.6m이상이기 때문에 이 기준을 맞추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건물 외관은 옛 대우빌딩의 상징성을 유지하기 위해 기본 틀은 그대로 뒀지만 빌딩 전면에 LED(발광다이오드)조명으로 이뤄진 미디어 캔버스를 설치해 다양한 미디어아트 작품을 표현할 수 있게 했다. 1층 로비엔 국내 오피스 빌딩 최초로 스피드 게이트를 설치했고 컨퍼런스 룸, 피트니스 센터, 수유실, 발레파킹ㆍ차량 점검 등의 시설 및 서비스를 입주사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스퀘어 PM(Project Management)을 맡은 신영에셋 관계자는 "연면적이 크기 때문에 개별 입주사에게 돌아가는 관리비 부담은 생각만큼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스퀘어 임대료는 인근 오피스 빌딩 시세에 비해 높은 편이다. 3.3㎡당 임대료는 월 11만~14만 원 수준으로 강남권 프라임급 오피스 빌딩과 비슷하거나 조금 웃도는 수준이라고 신영에셋은 말했다. 현재 LG이노텍 등 국내 대기업 계열사 2곳을 비롯해 여러 외국계 기업들이 계약을 한 상태지만 임대면적 기준 계약률은 50%를 밑돌고 있다. 서울스퀘어측은 "프라임급 빌딩들은 안정화될 때까지 통상 2~3년의 시간이 소요된다"며 "서울스퀘어는 내년 중 만실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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