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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시장 수익모델 콘텐츠 산업으로 급속 이동

이동통신시장 1위 사업자 SK텔레콤의 올 2분기실적 발표에서 무선인터넷 매출이 비약적으로 확대된 것으로 파악돼 무선통신업계의 수익모델 변화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곧 이어 실적발표에 나설 KTF와 LG텔레콤도 무선인터넷 매출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어서 최근 포화상태에 진입한 이동통신시장의 새로운 수익모델로무선인터넷이 급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T는 올 2분기 실적 발표에서 무선인터넷 분야에서 5천97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무려 43%, 전기 대비 9% 각각 성장한 수치다. 접속료 수익을 제외한 순수 이동전화 수익 2조2천990억원 가운데 무선인터넷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26%에 달해 전년 동기 19%, 직전 분기 25%에 비해 일제히 높아졌다. 이러한 무선인터넷 매출 성장은 SKT의 전체 음성수익 매출 상승폭을 웃도는 것이어서 이동통신 업체들의 콘텐츠 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수익모델 발굴이 본격화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SKT는 가입자 모집 정체로 가입비 매출이 지난 1분기 대비 4% 감소했으며 통화료 매출도 8% 증가하는 데 그치는 등 기존 부동의 수익모델이었던 음성통화 시장에선 성장 둔화 현상을 보였다. 반면 무선인터넷 매출 비중은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음악 포털 '멜론'과 게임 포털 'GXG', 모바일 싸이월드 등 무선인터넷으로 데이터 통화 매출이 잡히는 유ㆍ무선 콘텐츠 시장 창출이 가속화된 것으로 풀이됐다. 2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는 KTF와 LG텔레콤의 경우에도 지난 1분기에 무선인터넷 매출 비중이 전체 음성수익 대비 11.9%, 1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음성시장이 포화상태에 진입하면서 콘텐츠 서비스 매출 상승세가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런 현상은 올해 이동통신업계의 가장 큰 변화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연합뉴스) 신유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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