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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 중견기업 집중해부] 부산은행

동남경제권 1등은행 향해 "제2도약"<br>베트남·중국 해외영업등 신성장동력 적극 확충<br>2015년 총자산 80兆원 종합금융그룹 성장 목표<br>올 15개지점 신설 "총수신 19兆·순익 2,370억 무난"



부산은행이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아 2015년까지 총자산 80조원의 ‘종합금융그룹’으로 성장한다는 내용의 장기 목표를 내걸고 제2도약에 나섰다. 새 경영이념을 ‘지역과 함께 더 높은 가치창조’로 바꾸고 ‘동남경제권 일등은행’이라는 비전을 내걸었다. 새 경영이념은 은행의 터전인 지역에 적극적으로 기여함으로써 고객,주주,임직원 모두가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은행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가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부산은행은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변화를 위한 도전’이라는 혁신 슬로건을 채택하고 ▦신성장동력 발굴 및 거점 확충, ▦수익구조 선진화, ▦마케팅 역량강화, ▦역동적 기업문화 창조라는 4가지 핵심과제를 강도높게 추진하고 있다. ◇3단계 중장기 발전 로드맵 제시=부산은행은 장기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3단계 발전 전략을 세우고 실천에 나선다. 첫째 2008년을 제2창업기로 설정하고 순이익 확대를 위한 기본영업을 강화하면서 고객 중심의 활력있는 기업문화를 확립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총자산 30조원,순이익 3,000억원,시장점유율 35%라는 트리플-3(Triple-Three)를 경영목표로 내걸었다. 둘째,2010년을 신성장 동력 확충기로 설정했다. 경남ㆍ울산지역의 영업이 성숙기에 접어듦에 따라, 베트남ㆍ중국 등 해외영업의 가시화,미래 신성장사업 위주의 전략적 제휴 등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이로써 2010년까지 총자산 40조원,순이익 4,000억원,시장점유율 40%를 달성한다는 트리플-4(Triple-Four)를 경영목표로 제시했다. 셋째,2015년을 중합금융그룹 도약기로 설정했다. 종합금융그룹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비이자 수익 비중을 30% 이상 끌어올리기로 했다. 이 시기가 되면 부산의 랜드마크가 될 본점 신축을 완공해 본격적인 ‘문현금융단지’ 시대를 맞게 된다. 이장호 은행장은 “지금까지 쌓아온 지역밀착경영을 더욱 다지고 지역내 폭넓은 영업망, 인적ㆍ물적 네트워크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동남권 일등은행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올 총수신 19조, 당기순익 2,370억원 달성 목표=부산은행은 올해 경영목표를 총자산 25조4,250억원, 총수신 19조4,780억원, 총여신 16조7,210억원, 당기순이익 2,370억원, BIS 자기자본비율 11.41%, ROA(총자산순이익률) 1.03%, ROE(자기자본이익율) 17,23%로 설정했다. 부산은행은 올해 ‘수익성 중심의 영업력 극대화’를 경영 방침으로 정하고 적정 수준의 순이자마진 유지와 신용카드, 보험, 수익증권, 외환 부문 등으로 수익기반을 다변화하기로 했다. 또 부산 및 경남지역 SOC 사업,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 신디케이트론 등 시중은행과 차별화된 새 사업분야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또한 부산지역 여신시장 점유율을 25%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성장 거점 지역인 울산과 경남지역에 대한 영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는 부산,울산,경남지역에 약 15개의 지점을 더 신설할 계획이다. 우창범 IR팀장은 “전년도에 실시한 인력 구조조정 효과가 올해부터 나타나는데다 지역 경제를 주도하는 조선기자재와 자동차부품 관련 업종의 호황으로 올해 목표인 당기순이익 2,370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역밀착형 경영 지속=부산은행은 다른 지역 은행과 마찬가지로 지역밀착형 경영이 뿌리를 내리고 있다. 지난해 시중은행들과의 치열한 경쟁속에서도 부산시금고 및 교육금고를 유치하고 부산지방법원 공탁금 금고은행, 한국증권선물거래소ㆍ부산교통공사ㆍ도시개발공사 주거래 은행으로 선정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기반을 착실히 다졌다. 부산시가 선정한 10대 전략산업에도 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최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지식기반서비스 육성정책에 발맞춰 소호대출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지역경제의 근간이 되는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3월말 현재 전체 기업대출 잔액 9조5,000억원중 65%를 지역 중소기업에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지역 중소기업에 2조원 이상의 자금을 지원해 중소기업지원 부문에서 최고상인 대통령 표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부산은행은 올해도 2조원 이상의 자금을 중소기업에 지원하고 부산시가 선정한 530여개에 달하는 선도기업에 대해서는 특별자금을 우선적으로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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